포항시, 친환경 무공해 차 보급으로 탄소중립 선도...448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3. 01. 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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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전기 차 보급 확대 등 친환경 모빌리티 지원 정책 추진
장흥 수소충전소 조감도(수소충전 인프라) /제공=포항시
장흥 수소충전소 조감도(수소충전 인프라) /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올해 총 448억 투입해 친환경 무공해 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감축,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친환경 탄소중립을 선도한다.

포항시는 올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무공해 전기 차 보급 확대 등 친환경 모빌리티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 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감축 등 저 공해 화 사업을 대폭 늘리며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무공해 친환경 차량 보급에 국비 등 211억원을 확보해 1468대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1237대, 수소차는 51대, 전기 이륜차는 180대다.
초고속 전기충전소(환호해상공원)/제공=포항시
초고속 전기충전소(환호해상공원)/제공=포항시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 주관 국비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장흥동 동국S&C부지 내에 5월 운영 시작을 목표로 상용 특수수소충전소가 들어서며 환경부 공모 등을 통해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북부 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해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근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 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 다용도 복합충전시설을 구축한다.

새해부터 업무협약 체결과 사업예산·부지조성 확보, 인·허가 검토, 설계 등이 진행되며, 2024년 이후 인·허가, 장비·설비 발주, 공사 착공, 2025년 수소 충전시설 준공검사를 거쳐 운영을 개시한다.

환경부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인 '지역별 무공해 차 전환 브랜드 화 사업' 공모 참여와 함께 도비 등 1억 8300만 원으로 민간충전기 설치지원사업도 확대 지원한다.

3월 경에는 현대 차 그룹 민간 제안(10억 원) 초고속전기충전소인 '이핏(E-pit)'이 포항야구장에 운영을 개시한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으로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감축이 요구되는 가운데, 수송부문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무 공해차 신속 전환과 탈 내연기관 시대 도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새해에도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 지원들을 통해 지구 온난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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