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항일운동’ 91주년 기념식 12일 개최

기사승인 2023. 01. 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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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 일원 제주해녀항일운동 추모 및 기념식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전경.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3대항일운동중의 하나로 꼽히는 '제주해녀항일운동' 항일의지를 기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제91주년 기념식을 오는 1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거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규모로 진행해온 추모제와 기념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12일 오전 10시 추모제를 시작으로 해녀노래 공연, 하도해녀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와 제주해녀항일운동 제91주년 기념식,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해녀항일운동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해녀항일운동 주요 3인인 부춘화, 김옥련, 부덕량 열사의 흉상을 제작해 해녀항일운동기념탐 인근에 설치했으며, 해녀항일운동 주요 거점지인 하도초등학교, 연두망동산, 경찰주재소, 세화오일장터에는 표지석을 제작·설치했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항일운동은 제주의 3대 항일운동으로 여성중심의 항일운동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국민들이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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