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중기부, 스마트그린물류특구 규제혁신 소통

기사승인 2023. 01.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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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화물용 전기자전거 복합규제 혁신 추진 약속
경북도, 규제혁파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생산기지 육성
김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 10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방문해 실증 현장을 둘러보고 모토벨로, 에코브, 쿠팡 등 말단물류 관련 특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1년 7월 지정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이하 물류특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이 된 비대면 온라인 유통수요 증가와 맞물려 급증하는 생활물류 산업을 지역 내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물류특구는 김천 도심 내 주차장에 주차와 물류 기능이 통합된 첨단물류복합실증센터를 구축해 중소상공인 전용 마이크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을 한다.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란 AI연동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물류일괄대행서비스다.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경우 유럽을 중심으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의 핵심 수단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국내는 안전기준 부재 및 법령상 제약으로 아직은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중기부는 특구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법 공백 영역에 있는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 마련 필요성과 중량 제한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은 "새로운 유형의 산업이나 제품의 탄생에 규제(관련 기준)가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혁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제 규제혁신TF 등 범부처 협의체 등을 통해 규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중앙정부,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과 협력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대한 규제개선을 위해 지원하겠다. 경북을 화물용 전기자전거 생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생활물류산업이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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