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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하반기 전 비중확대…목표가 하향”

“LG이노텍, 하반기 전 비중확대…목표가 하향”

기사승인 2023. 01. 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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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높아진 하반기 증익 가능성을 고려해 하반기 전 비중확대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7만원에서 39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6조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58.7%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양승수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아이폰13의 판매 호조(상반기 7500만대)로 인한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부진으로 인해 오히려 올해의 증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폴디드줌 카메라모듈의 경우 액추에이터 일부 내재화에 따라 판가 상승 이상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따른 애플의 판매량 증가 가능성과 아이폰12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도 하반기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상반기 모멘텀은 부재하나 하반기 증익 가시성은 매우 높다"면서 "또한 하반기 내 애플의 신규 디바이스인 XR기기 출시로 인한 멀티플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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