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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글로벌엘림재단, 다문화가족 초청 설 행사 진행

여의도순복음교회 글로벌엘림재단, 다문화가족 초청 설 행사 진행

기사승인 2023. 01.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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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등 26개 국가, 다문화가족 120여 명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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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엘림재단은 지난 22일 120여명의 다문화가족 초청 설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촬영을 하는 초청 가족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국내 정착을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이 지난 22일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설맞이 행사를 가졌다.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단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몽골·중국·러시아·콩고·페루·멕시코 등 총 26개 나라 120여 명의 다문화가족들을 초대했다. 아울러 떡국과 잡채, 전 등 설날음식을 나누고, 한복 체험과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의 편견을 허물고 같은 신앙 속 가족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5년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율리아 말리지나(러시아) 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고, 특히 한복을 입을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가나에서 온 사무엘 인쿰 씨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날 체험 행사를 준비해줘서 기쁘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는 앞으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다문화가족을 연결하는 다문화사역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생을 모집해서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봉사단을 발족해 봉사활동도 해나갈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다문화사역 교회와 기관을 연계해 다문화사역을 펼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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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설 행사 참가자들. 26개 국가, 다문화가족 120여 명이 행사 때 참가했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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