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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전략적 의사결정 문제…경쟁력 필요”

“엔씨소프트, TL 전략적 의사결정 문제…경쟁력 필요”

기사승인 2023. 01. 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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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트랜잭션 기반 막대한 트래픽을 통해 블록체인 기축통화와 에코시스템을구축하는 변화가 향후 전제된다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TL은 F2P 및 제한적 요금 기반 B2P BM 탑재 여지가 상존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 인게임 강도가 커지면서 게임 플레이 구간 중에 암묵적 P2W부담을 느끼는 유저의 익스포저가 서구권 중심으로 커질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2P 기반으로 인게임 BM을 제거하고 NFT를 연계하는 방식을 성공의 주요한 요건으로 판단한다"며 "TL은 모두를 위한 MMORPG 슬로건을 전제로 할 때 F2P 또는 B2P 전제시 트리플A급 게임의 베이직 프라이스인 60불 대비 절반 정도의 수준을 타겟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전 지대에서 파밍할 수 있는 아이템의 희귀도가 제한적일수 있기에 유저들은 경쟁적인 전투 지역에 진입해야 리미티드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과금에 대한 암묵적인 P2W 부담을 느낄 개연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 가능성은 유의미하게 보나, 유저들이 TL을 바라보는 인식이 기존 리니지 계열 게임들과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서 "TL이 성공한다 해도 기존 게임과 합산한 전체 매출의 증분을 감안할 때 현재 추정치를 상향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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