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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산·소비·투자 ‘트리플증가’…12월 생산은 32개월만에 최대 감소

작년 생산·소비·투자 ‘트리플증가’…12월 생산은 32개월만에 최대 감소

기사승인 2023. 01. 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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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생산은 1.6% 줄며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116.4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4%, 서비스업 생산이 4.8% 각각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19.8로 0.2%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3.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2020년 4월(-1.8%) 이후 32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다.

제조업(-3.5%)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2.9%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7.1% 급감했다. 다만 추운 날씨에 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4%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0.9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8.5로 0.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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