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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취약차주 이자 부담 덜기 위해 5천억 푼다

KB국민은행, 취약차주 이자 부담 덜기 위해 5천억 푼다

기사승인 2023. 02. 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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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대출 대환 자금 KB국민희망대출 3월 출시
(사진)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번 대출을 통해 제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져 이자비용 부담은 줄고 대출의 질은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기간과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했다.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타행 거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고,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저소득 근로자 등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 신규 금리를 1.0%포인트 인하하고,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주택 관련 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확대했다. 지난달 18일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인하하고, 같은달 19일에는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체이자율 1.0%포인트 감면 ▲외부 CB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 차주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등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 및 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KB국민희망대출'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객들을 포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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