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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분기 적자’ SK하이닉스, 연봉 41% 성과급 지급한다

10년 만에 ‘분기 적자’ SK하이닉스, 연봉 41% 성과급 지급한다

기사승인 2023. 02. 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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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기본급 820% 성과급으로 지급
지난해 4분기 1.7조 영업손실…적자 전환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공장 전경. 제공=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캠퍼스 전경.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했음에도 임직원에게 지난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41%를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사내에 작년 경영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본급의 820%(연봉의 41% 수준)로 결정해 전 구성원에게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3일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상·하반기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이달 중순 작년 하반기 PI를 기본급의 100%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실적은 최종 인수가 완료되는 오는 2025년까지 PS 재원이 되는 영업이익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조219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분기 단위 영업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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