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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이철규 “안철수가 진윤?…가짜 윤심팔이 볼썽사납다”

‘윤핵관’ 이철규 “안철수가 진윤?…가짜 윤심팔이 볼썽사납다”

기사승인 2023. 02. 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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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출마선언 듣는 이철규<YONHAP NO-2422>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제공=연합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로 불리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 친윤이니 진윤이니 하면서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통령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며 윤심을 파는가 하면, 김장연대의 균열을 운운하며 당심을 어지럽히는 모습이 금도를 넘었다"며 안 의원을 저격했다.

이 의원은 "정권교체 이후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동지들을 향해 윤핵관이니 윤심팔이니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수행에 태클 걸던 분"이라며 "그들이 대통령과 소통하고 국정운영을 뒷받침 한다면 무엇 때문에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다른 후보를 응원하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당직도 없는 의원이 당원 자격으로 다른 후보를 응원하는 것을 비난하기 전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의 신분을 망각하고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수하의 언행부터 제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후보는 경쟁자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윤핵관도 원조 친윤도 아니다"라며 "그를 응원하는 것은 그가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이 신뢰받는 것은 그가 대통령의 측근이라서가 아니라 치열했던 우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시기부터 본선 승리시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대선 이후 대통령은 단일화 정신에 입각해 안 의원에게 정부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줬다"며 "그런데도 자신의 뜻대로 안된다고 국정과제 선정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방기해 혼란을 야기하고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운영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진윤이라 하는 것은 가짜 상품으로 상표도용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스스로 반윤 행태를 보이면서 당심을 사기 위해 윤안연대니 김장 균열이니 하는 것은 당원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원들은 자기정치를 위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지들을 공격하고 갈라치며 분란을 야기하는 당대표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이 특정인의 대권가도의 수단으로 이용되지도 않을 것이다. 언행이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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