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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국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마그네슘, 프로틴(단백질 보충제), 항산화제를 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한국 시장 매출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시장 매출 성장률 1위는 아이허브의 대표 PB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의 마그네슘 킬레이트'다. 제품 매출은 작년 한 해 동안 6062% 상승했다. 'CGN 100% 분리유청단백질' 464%, 나우푸드 항산화 성분 영양제 '인돌-3-카르비놀' 200mg 제품의 매출 신장률도 446%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이허브는 이 같은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갓성비'와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항산화' 세 가지 키워드로 2022년 한국 시장 건강 트렌드를 정리했다.
CGN은 엄선된 원료로 제조하고 객관적인 품질 인증을 거쳐 선보이는 아이허브의 자체 브랜드다. 제품력을 인정받아 수년째 아이허브의 한국시장 판매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운완'으로 대표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의 확산은 CGN 단백질 보충제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노년층에 단백질 보충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꾸준히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루타치온, 커큐민, 코엔자임Q10 등 항산화 성분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항산화 성분 '인돌-3-카르비놀'을 담은 나우푸드 제품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작년 한 해는 가성비를 중점으로 한 소비자 선택이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며 "한국 시장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고 사용 후 반응이 빨라 트렌드를 읽기 좋은 안테나 시장"이라고 말했다.
아이허브는 이와 함께 자연요법 의사 마이클 머레이 박사가 예측한 2023년 건강 및 웰니스 트렌드에 대한 전망도 함께 공유했다. 첫 번째 트렌드는 소비자 건강 관심사의 이동이다. 머레이 박사는 7개 국 소비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걱정하는 건강 분야가 뇌 건강과 수면으로 밝혀졌다는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해당 카테고리의 시장이 점차 더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양제 제형의 다양화도 트렌드고 제시됐다. 지난 2021년 영양 비즈니스 저널(Nutrition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식품 보충제 구매량의 60% 이상이 알약 형태가 아닌 젤리, 츄잉캔디, 파우더 등의 제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레이 박사는 그중에서도 특히 비건 젤리 영양제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트렌드라고 언급했다.
단백질 파우더와 아미노산 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단백질 보충제 시장 성장도 2023년 웰니스 트렌드로 함께 지목됐다. 머레이 박사는 단순 단백질 보충제 외에도 피부 미용 관리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단백질 제품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 확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콩, 쌀, 호박, 대마 등을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