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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 HUG 사장에 박동영 내정

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 HUG 사장에 박동영 내정

기사승인 2023. 02. 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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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된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이병화 기자 photolbh@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 전 의원(64)이 내정됐다.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62)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이들 기관의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한 뒤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한다. 이후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하는데 최종 후보 1명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소관 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함 전 의원은 국회 19·20대 의원을 역임했으며 이 기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동영 전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2016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앞서 김진숙 전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도로공사에 대한 고강도 감찰 진행 사실이 알려진지 이틀 만에 사의를 표했다. 권형택 HUG 전 사장도 국토부가 HUG 임원의 특정 건설업체 신용도 상향 특혜를 밝혀낸 감사 중간결과 발표 후 곧바로 물러났다. 이후 이들 기관의 사장 자리는 4∼5개월간 공석이었다.

한편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첫 사의를 표명하며 물러났으며 지난해 11월 이한준 사장이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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