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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사전예약 시작…아이폰 14와 본격 맞대결

갤럭시 S23 사전예약 시작…아이폰 14와 본격 맞대결

기사승인 2023. 02. 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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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울트라·아이폰14 프로맥스 비교
화면크기·카메라 갤럭시 우세…CPU는 아이폰14 '승'
긱벤치
긱벤치 5, 3D마크로 갤럭시 S23 울트라, 아이폰 14 프로맥스의 성능을 측정하고 비교한 결과./폰아레나 캡처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판매가 7일 시작되면서 시장 양대 축인 애플 아이폰14와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스펙만 따지면 카메라에 힘을 준 삼성과 안정적 AP 성능을 가진 애플간 대결이라 할 만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부터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통신사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S23'과, 6.6인치 'S23 플러스', S펜이 장착된 6.8인치 'S23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된다.

현재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고급형의 판매 비중이 높고 많은 관심이 쏠리는 만큼 가장 눈여겨봐야 할 승부는 갤럭시S23 울트라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대결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4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프로·프로맥스 모델로 분류돼 있다.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모바일 프로세서(AP)와 메모리에도 차별을 둔 애플의 역대급 급나누기로 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프로·프로맥스 모델에는 최신 AP인 'A16 바이오닉', 일반 모델에는 전작의 구형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3 시리즈에 급나누기를 실시했지만 카메라 스펙과 화면 크기, 메모리 용량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갤럭시S23 울트라와 일반 모델의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울트라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역대 최고 스펙인 2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췄다.

갤럭시S23 울트라와 아이폰 14프로맥스를 비교해볼 때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갤럭시 S23이 더 크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가로 78.1mm, 세로 163.4mm, 두께 8.9mm이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가로 77.6mm, 세로 160.7mm, 두께 7.85mm로 이들은 화면크기 약 1인치, 두께는 1.05mm의 차이를 보인다.

카메라 성능 측면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가 단순 화소 성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 카메라에 f/1.7 조리개를 탑재했지만 아이폰14 프로맥스는 4800만 화소에 F/1.78 조리개를 장착했다.

스토리지의 경우 갤럭시S23 울트라와 아이폰14 프로맥스가 비슷한 범위에서 선택해 구매할 수 있지만 구동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 용량의 크기는 S23이 2배에 달한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12GB LPDDR5X SDRAM, 아이폰14 프로맥스는 6GB LPDDR5 SDRAM을 탑재했다.

한편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갤럭시 S23 울트라와 아이폰 14 프로맥스 등의 성능을 측정하고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갤럭시 S23 울트라의 긱벤치 5 테스트 결과는 싱글코어 1583점, 멀티코어 4937점을 기록해 각각 1884점, 5491점을 기록한 아이폰 14 프로맥스보다 전반적으로 뒤처진 CPU 성능을 나타냈다.

다만 GPU 성능 측정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고사양 그래픽 테스트에서 3828점으로 3382점을 기록한 아이폰 14 프로맥스보다 높았으며, 저사양 그래픽 테스트에서는 아이폰 14 프로맥스가 2327점으로 1951점인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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