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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등 수리비·보험료 지원

영등포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등 수리비·보험료 지원

기사승인 2023. 02. 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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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신길역 광장에서 진행된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 전동휠체어 수리비·보험료 등 무료 지원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400여명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수리비, 보험료 등을 무료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동보장구 이용 등록 장애인에게 안전표지판 스티커를 무료로 배부한다. 안전표지판 스티커는 고휘도 반사지를 사용해 일반 스티커 보다 가시성이 높으며 탈부착도 용이하다.

전동보장구 수리비를 서울시와 함께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연간 최대 30만원, 일반장애인은 연간 최대 10만원 이내로 수리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수리업체는 총 6곳으로 ▲(주)케이디텍 ▲(주)휠로피아 ▲액티피아메디칼 ▲현대케어 ▲케어존 ▲알파케어이다. 다만 배터리(전지), 개인이 장착한 부품, 장비 액세서리 등은 제외된다.

다음 달부터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이용자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제3자의 대인·대물 배상 책임에 대해 간편한 신청을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안전교육을 연 10회 무료 진행한다. 도로교통안전 및 법규,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전동보장구 작동법 등 세분화된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도로 상황을 재연해 운전 연습할 수 있는 실습교육도 병행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더 나아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 서비스 확대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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