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비편의점 사업부분 실적 개선에 따른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GS리테일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885억원,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1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신사업에 해당하는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새벽배송 중단 및 할인 쿠폰 축소 등을 4분기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9억원 감소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60억원 가량 반영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개선 효과는 이보다 큰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호텔 및 슈퍼 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동안 비편의점 사업부문 실적 부진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했던 만큼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