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자체 보유한 드론 영상 군정에 활용 행정 효율성↑

기사승인 2023. 02. 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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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홍성군, 드론 직접 운용으로 예산절감 효과 톡톡) 2
홍성군 직원이 자체 보유한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사업 기초조사를 하고있다./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자체 보유한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사업 등의 가초자료가 군정 수행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공공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 부서와 협업해 지적재조사 사업, 공유재산관리, 주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등 업무에 필요한 항공 정사영상을 제작·제공으로 지난해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드론 항공 정사 영상 제작은 1㎢당 800만원으로 그간 업무 활용에 상당한 부담이 됐으나 자체 보유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불필요하게 낭비됐던 예산과 용역발주 시간을 줄였다.

군은 사업부서에 드론 영상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드론을 도입한 이래로 2021년에는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지난해부터는 부서별 수요조사를 통해 정사영상을 제공해 지난해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군은 기존 항공사진보다 해상도가 높은 드론 항공측량자료를 제작해 지적재조사 사업의 주민설명회나 실시계획 수립, 경계 협의와 조정, 위원회 심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4개 지구 총 2548필지, 292만3276㎡를 대상으로 촬영한 항공 영상을 후반 영상처리작업을 거쳐 정사 영상을 제작했다.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을 시작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공유재산관리, 도시재생·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민원 해결과 주요 개발사업 정책 결정 등에 필요한 35곳, 5575만㎡의 지역을 직접 촬영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왔다.

군은 지속적으로 기존 항공사진보다 높은 해상도(항공사진: 25㎝급, 드론영상: 2㎝급)의 드론 항공 정사영상을 제작해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홍성군 공간정보 시스템(시계열 정사영상 공간정보 통합서비스)'에 드론 영상 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군 산하 모든 공무원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종수 군 민원지적과장은 "드론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ICT 등 4차 산업시대 다양한 기술을 합쳐 응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혁신 사업이다"며 "우리 군은 이러한 4차산업 혁명시대에 능동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재 16대의 드론을 운용하고 드론 조종 자격증 소지자 20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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