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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고도화…폐기물 운반 발생 불법행위 예방

SK쉴더스,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고도화…폐기물 운반 발생 불법행위 예방

기사승인 2023. 02.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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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운반차량용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실시간 차량 위치·운행정보 전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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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의 폐기물전용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전송된 차량 운행정보를 폐기물처리 업체 관리자가 올바로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있다./제공=SK쉴더스
최근 불법 폐기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SK쉴더스가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2일 SK쉴더스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폐기물을 시작으로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올해는 지정폐기물, 2024년에는 사업장 일반폐기물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폐기물 전용 솔루션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폐기물 불법투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작년 10월 1일부터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건설폐기물을 시작으로 올해 10월부터는 지정폐기물, 2024년에는 사업장 일반폐기물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제도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K쉴더스는 업계의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폐기물 운반차량용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차량에 설치가 간단한 USB형의 GPS 단말기를 비치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운행정보, 이동경로 등을 조회·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차량의 출발, 도착 정보만을 수기로 입력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폐기물 불법투기 의심지역 경유 등 이상 운반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다. 폐기물 운반차량용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은 차량의 이동경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수집된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폐기물 수집, 운반 등의 불법행위를 원칙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수기로 입력해야 했던 작업자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다. 또한 폐기물 운반차량용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은 사물인터넷 전용망(LTE Cat.M1)과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한 에이 지피에스(A GPS)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위치와 경로를 모니터링 한다. 이를 통해 차량이 이동한 경로의 위도와 경도를 10초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는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가 의무화됨에 따라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손쉽게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준수할 수 있는 폐기물전용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가 차질 없이 정착되고 나아가 투명한 사업장폐기물 처리를 통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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