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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올해 수출지원 조기 집행하고 원전지원 확대한다

코트라, 올해 수출지원 조기 집행하고 원전지원 확대한다

기사승인 2023. 02.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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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 대형사업 상반기중 조기집행
원전기자재 지원사업 신규로 추진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해 현장 애로해소
'K-스튜디오→디지털종합무역지원센터'로 개편
코트라 전경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올해 정부의 '원자력 발전(원전) 강국' 기조에 발맞춰 원전 기자재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지원 사업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는 등 수출 활력 제고에 나선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은 비상 지원 체제 가동을 통해 수출과 직결되는 대형사업을 매월 개최하는 등 수출성과를 즉시 창출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코트라는 수출 조기 회복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코트라는 신규 행사 사업을 상반기에 진행하고, 이미 계획된 사업 또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사절단을 상반기 중 70%를 파견하고, 수출 성과 효과가 큰 대형 해외전시회를 조기에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 상담회도 상반기에 집중 시행한다. 여기에 대형사업을 매월 릴레이 형태로 연속 개최하고, 팬데믹 기간 중 비대면 마케팅으로 발굴된 바이어 수요를 산업·분야별 오프라인 대면 사업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한 현장 애로 해소 등 수출 걸림돌 제거에도 나선다. 코트라는 무역투자24·챗봇·유선 등 온라인 상시 접수 채널을 가동하고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이동 KOTRA'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범정부 수출 현장지원단 연계 운영과 12개 지방지원단을 활용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풀필먼트 서비스 등 물류 지원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지난해 238개였던 협력물류센터를 올해 250개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미국·아세안 중심으로 협력물류센터를 확충하겠다는 목표다.

정부의 '원전 강국' 목표에 힘을 싣기 위한 원전 기자재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원전기자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보관·포장·반품·배송·통관 등 종합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헸다. 아울러 원전 기자재의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협력·소싱 수요 발굴과 벤더 구매정책 설명회 개최, 국내기업 상담 지원 등 글로벌 파트터링 사업(GP)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미국 반도체 GP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미국 현지 진출 지원, 반도체 신규 글로벌 바이어 매칭 지원 등 글로벌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K-스튜디오'를 '디지털종합무역지원센터(deXter)'로 개편하고, 지난해 3개소였던 센터를 올해 9개소(인천·고양·원주 등)로 확대한다. 이로써 2027년에는 전국 30개소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코트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83개국 128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새로운 수출 기회와 수출직결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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