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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 여론조사] 차기 국힘 당대표 ‘김기현’ 40.4%, ‘안철수’ 27%

[아투 여론조사] 차기 국힘 당대표 ‘김기현’ 40.4%, ‘안철수’ 27%

기사승인 2023. 02. 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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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지층 한정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다자대결
김기현 40.4%로 1위…전 연령층서 고른 지지
안철수 27%, 천하람 13.1%, 황교안 12.3%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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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선두에 자리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가장 적합한 당대표' 항목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탈환하며 안 후보에 역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김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1~22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85명(가중 10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다자대결 조사에서 40.4%를 얻어 27%의 안 후보를 13.4%포인트 앞섰다. 직전 조사(아시아투데이 의뢰 알앤써치 2월 6일 발표) 대비 김 의원은 8.1%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9.1%포인트 급락했다. 천하람 후보 13.1%, 황교안 후보 12.3%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도 김기현 후보가 56%를 얻어 21.6%에 그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황교안 후보는 14.1%를 얻었고, 천하람 후보는 4.7%에 그쳤다. 김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적극 지지층에서 모두 2, 3위에 크게 앞서며 최근 상승세를 확인했다. 적극 지지층에서의 2, 3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7.5%포인트로 경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3위 황 후보에 바짝 추격당하며 1위 김 후보와 더 멀어졌다.

김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특히 4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44.5%, 43%를 얻으며 다른 경쟁자를 압도했다. 2위인 안 후보는 40대에서 22.3%, 60대 이상에서 26%를 얻었다. 높은 연령층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는 황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13%를 얻었다. 천 후보는 18세 이상 20대 층에서 22.6%를 얻어 안 후보(22.5%)를 소폭 앞섰다. 반면 40대에선 6.1%에 그쳐 다른 후보와의 격차가 컸고, 60대에서도 10.2%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대표론을 외치는 안 후보는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지지율에서도 김 후보에 밀렸다. 김 후보는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서 각각 38%, 44.2%를 얻었고, 안 후보는 33.1%, 25.8%였다. 특히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 김 후보는 50.7%로 15.5%에 그친 안 후보를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36.8%, 33.3%를 받았고, 안 후보는 31.4%, 32.5%를 얻어 경합했다. 황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15.7%를 얻었다. 천 후보는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 28.8%를 얻어 다른 후보들보다 강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응답률 2.5%)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대표 적합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다. 적극 지지층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6.4%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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