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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천주교 삼성산 성지 도보투어 ‘숨길, 쉼길, 순례길’ 코스 마련

관악구, 천주교 삼성산 성지 도보투어 ‘숨길, 쉼길, 순례길’ 코스 마련

기사승인 2023. 03. 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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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적 특색 살린 마을관광 도보투어 진행
△강감찬 10리길 △관악, 민주주의길도 함께 운영
(사진2)투어코스길에서 본 전경
마을관광 도보투어 코스 /제공=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마을관광해설사와 함께 역사, 문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마을관광 도보투어의 신규코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코스는 삼성산 성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힐링 산책길 '숨길, 쉼길, 순례길' 이다. 이 길은 삼성산 성지길에서 관악정을 거쳐 약수사로 이어지는 코스다.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천주교 3인의 유해가 안치된 삼성산 성지는 관악산에 자리해 등산객들의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구는 삼성산 성지 입구에 투어 코스 안내도를 신규로 설치하고 마을관광해설사 1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숨길, 쉼길, 순례길'을 구의 대표 도보투어 코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존 운영돼 온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인 낙성대 일대 명소를 중심으로 하는 '강감찬 10리길' △서울대학교와 박종철 거리를 돌아보는 '관악, 민주주의길'도 함께 운영한다.

마을관광해설사 투어는 5인 이상 단체의 경우 신청 가능하며 대상 연령과 요청사항 등을 고려해 코스와 소요시간 등을 조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참가 일주일 전까지 유선 접수하면 되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구 관계자는 "도보투어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역사, 문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마을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지속 발굴하여 마을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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