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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캠핑 테이블·한복 무료로 빌려드려요” 강북구, 공유촉진사업 추진

“우산·캠핑 테이블·한복 무료로 빌려드려요” 강북구, 공유촉진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3. 03. 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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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구, 우산, 한복, 캠핑테이블·의자 등 무상 대여
자원 공유 통해 사회·경제·환경적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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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수유3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공유촉진사업 설명회 /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생활 공구부터 우산, 한복까지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물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2023년 공유촉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공유촉진사업은 사회·경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약 3300개의 물품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여 품목은 공구·우산·한복 등으로, 올해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가 새로 추가됐다.

생활 공구는 13개 동 주민센터와 문화정보도서관 4곳(강북·청소년·솔샘·송중) 등 총 17곳에서 대여받을 수 있다. 품목은 전동드릴, 사다리, 육각렌치, 파이프렌치 등이다. 인당 최대 5점의 공구를 2박 3일간 빌릴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우산은 13개 동 주민센터와 문화정보도서관 5곳(강북·청소년·솔샘·송중·수유), 구청 종합상황실, 보건소,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22곳에서 1박 2일로 대여받을 수 있다.

한복대여는 수유3동 주민센터에서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은 2박 3일로, 인당 최대 3벌까지 가능하다. 단 사용을 마친 한복은 세탁 후 반납해야 한다.

캠핑 테이블과 의자는 이달 중순부터 번2동 주민센터와 우이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구는 북서울꿈의숲, 북한산국립공원 등을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범도입 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물품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상기된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신청서 및 신분증을 제시한 후 무료로 빌리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원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절약하고 지속 가능한 '공유도시 강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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