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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총서 인삼공사 인적분할 미상정…“주주제안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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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3.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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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회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을 상정해 처리한다.

KT&G 이사회는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다만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인을 선정했다.

현재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김명철 후보는 약 30년간 미국·홍콩 등 금융시장에서 실무 역량을 축적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전문가로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앞으로도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전략적인 투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맡길 방침이다.

고윤성 후보는 현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세무 및 회계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앞으로도 담배사업 특성에 맞는 세무 및 회계 관련 쟁점 분석과 제언을 통해 경영 의사결정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임일순 후보는 유통산업의 변혁기에 대형 조직을 이끌며 과제에 대한 설계와 실행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사회 내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KT&G 그룹의 미래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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