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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날 오후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단체는 "한일 재계 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일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거듭 검토해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확고히 하기 위해 양 단체는 공동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각각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전경련)과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게이단렌)을 창설하고, 각각 10억원을 출연한다.
닛케이는 두 단체가 자원·에너지·탈탄소 등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젊은 인재 교류를 촉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 강화, 자원·에너지 무기화에 대한 공동대응,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저출산 및 고령화, SDGs(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의 실현 등 한일이 협력해 대처해야 할 과제는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