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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전영오픈 女단식 우승…방수현 이후 27년 만

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전영오픈 女단식 우승…방수현 이후 27년 만

기사승인 2023. 03. 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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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연합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여자단식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우승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2-1(21-17 10-21 2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무려 27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안세영은 2세트 초반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1-5까지 밀렸다.

경기 중반 1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천위페이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고 승부는 3세트로 넘어갔다.

3세트 들어 안세영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세영은 17-17로 맞선 상황에서 긴 랠리 끝에 공격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20-19로 앞선 매치 포인트에서 강력한 공격에 성공하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백하나 조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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