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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 농구선수 국대 단장과 불륜, 中 농구계 발칵

미모 농구선수 국대 단장과 불륜, 中 농구계 발칵

기사승인 2023. 03.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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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타플레이어 리멍 국대 단장과 부적절 관계 폭로돼
미모의 농구 선수가 국가대표팀 단장과 불륜 관계인 것으로 최근 확인돼 중국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큰 충격에 빠진 농구계는 대책 마련도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불륜의 당사자가 중국 농구 최고의 슈퍼스타인 탓에 수습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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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단장과 불륜 관계가 밝혀진 중국 여자 농구 슈퍼스타 리멍. 은퇴로 내몰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공=신징바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불륜의 주인공은 지난해 10월 초에 막을 내린 2022 FIBA 호주 여자 농구 월드컵에서 중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리멍(李夢·28)과 단장 정룽(鄭隆·45)으로 오랫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리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정은 부인과 이혼이라는 선택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불륜 행각은 전 부인이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한마디로 리가 이혼 직전까지 정상적 결혼 생활을 했던 정의 이른바 샤오싼(小三·첩)이었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둘의 관계가 폭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난리가 났다. 당연히 둘을 맹비난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리에게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하는 팬들도 없지 않다.

이들이 소속된 중국농구협회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당장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하기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니 그럴 법도 하다.

183Cm의 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슈팅 가드로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울트라 슈퍼스타라고 해야 한다. 지난해 말 올해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됐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올해부터는 미 WNBA의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기로도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거취가 아주 애매하게 됐다. 최악의 경우 은퇴로 내몰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욕망에 내몰리면서 잘못된 선택을 한 대가가 너무나도 혹독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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