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결과에 하락 출발…2400선 약세

코스피가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0.7% 하락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69포인트(0.77%) 내린 2398.27에 개장했다.

21일∼22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에서 4.75∼5.00%로 0.25%포인트 올려 예전보다 인상폭이 줄었다.

이날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면서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2억원, 1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홀로 2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49%) 떨어진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1.84%, 삼성SDI(-0.68%),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0.8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0포인트(0.73%) 내린 807.53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3억원, 1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38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4.30%), 엘앤에프(0.63%) 등이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1.67%), HLB(-0.80%) 등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7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