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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년만에 ‘상생협력데이’ 개최…208개 협력사 힘모은다

삼성전자, 4년만에 ‘상생협력데이’ 개최…208개 협력사 힘모은다

기사승인 2023. 03.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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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최우수상에 테스·엠씨넥스·한솔케미칼
2. 삼성전자 2023년 상생협력데이_한종희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열린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삼성전자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된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서 품질·생산 혁신 등에서 성과를 거둔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 대상은 최우수·우수 협력업체 30곳, ESG 우수 협력사 2곳, 공정거래 우수 협력사 2곳 등 총 34곳이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설비를 납품하고 있는 테스는 반도체 설비 가동 최적화와 주요 부품 신규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 삼성전자 2023년 상생협력데이_협성회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모듈 설계 개발에 참여해 카메라 패키징 라인과 자동 떨림 보정 기능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생산성을 개선한 엠씨넥스와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인 잉크젯 공정에 적합한 퀀텀닷(QD) 재료 개발로 공정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한솔케미칼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양이엔피는 태양광 인버터 개발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인정받아 ESG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협성회는 1981년 삼성전자의 1차 협력회사 39곳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현재 208곳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들 중 연결 기준 매출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2021년 기준)은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등 16곳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삼성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기조하에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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