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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연적의 모친 갈수록 태산, 악재 동시 폭발

구준엽 연적의 모친 갈수록 태산, 악재 동시 폭발

기사승인 2023. 03. 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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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빚과 식품 안전 문제 위반, 직원들 반기 문제 발생
구준엽의 부인으로 유명한 대만 금잔디 쉬시위안(徐熙媛·47)의 전 시어머니인 중국의 여성 기업가 장란(張蘭·65)이 최근 위기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다르면 온갖 악재로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악재 중 하나인 거액의 빚은 해결이 난망하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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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여성 기업인 장란. 구준엽의 부인 쉬시위안의 전 시어머니로 유명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60대 중반임에도 젊은 시절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한때 중국 요식업계의 대모로 통했다. 차오장난이라는 고급 레스토랑 체인의 론칭에 성공, 한때 대표적인 여성 부호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지금도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나 여전히 개인 방송을 하는 등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 때문인지 요즘 들어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모 유럽계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과의 분쟁에서 패한 것이 치명적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로 인해 무려 9억8000만 위안(元·1850억 원)을 배상해야 하는 처지에 직면하게 됐다. 최근 그녀가 보유한 모 호화주택에 차압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파다한 것은 이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송에서 식품위생 안전 문제가 있는 제품을 소개한 것도 악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의적으로 마구잡이 방송을 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여기에 자신 휘하의 방송 팀 20여명이 집단 사표를 낸 것까지 더할 경우 그녀는 완전히 사면초가에 내몰려 있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현재 나이와 재정 상태로 볼때 그녀가 이 위기를 극복할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거의 재기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은 딱 그녀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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