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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T1 윤으뜸 감독 “팀원들은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VCT 퍼시픽] T1 윤으뜸 감독 “팀원들은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기사승인 2023. 03. 2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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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리는 기분이 좋지만, 그야말로 '진땀승'이었다. 

25일 T1이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1주차 2경기에서 글로벌 이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승리에 마냥 웃을 수는 없다. 특히 2세트 헤이븐 맵에서는 4-13이라는 꽤나 큰 격차로 패하면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T1이 자신있는 헤이븐 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경기가 끝나고 윤으뜸 감독과 '사야플레이어' 하정우 선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T1 '사야플레이' 하정우 선수, 윤으뜸 감독. /김휘권 기자
- 오늘 경기의 총평과 함께 특히 2세트 헤이븐에서는 4-13이라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때 상황을 설명하자면

감독: 오늘 경기 같은 경우는 헤이븐 싸움부터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 헤이븐은 자신있어하는 맵 중에 하나인데, 솔직히 긴 테크퍼즈 등을 이유로 모멘텀들이 많이 뺏겼다고 생각한다. 분위기 등을 이어가는 게 하나의 경기 요소들인데 아쉬웠다. 

선수들이 에임적인 미스들도 많이 보였지만, 실수가 아닌 오늘의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걸 겪었지만, 3번째 맵에서는 화이팅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자체가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이스포츠는 이니시에이터 조합이 케이/오와 스카이인데 요즘 안쓰는 조합이다. 확실하게 만나지 못했던 조합이고, 대처능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다.

- 경기력이 올라온 이유는

감독: 오랜 시간을 보고 팀을 만들었다. 팀원들은 여전히 잘해주고 있지만, 더욱 잘해질 거라는 믿음이 있다.

나머지 팀원들에게도 역할적인 교체 등 변화가 있었다. 사실 록인까지는 실험적으로 임했고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다. 정규 시즌은 중요하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 북미와 아시아 리그 차이는

사야플레이어: 북미가 훨씬 어렵다. 언어 장벽도 있었고, 선수들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와서는 새로운 팀이기도 해서 녹아들면서 퍼포먼스까지 나오게 하는 게 어려웠다. 또 스타일적으로 다른 모습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북미가 어려웠다.

- 한국에서 경기하는데에 부담감은 없는지

사야플레이어: 솔직히 북미에 갔을때도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었고 지금도 똑같이 새로 시작하는 거라 부담감은 없다.

- 2세트에서 어떤 상대가 위협적이었나

사야플레이어: 2세트 텍스쳐 선수가 잘해주었고, 개인적으로 배찌선수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 제타선수에 대한 평가는

감독: 제타는 항상 열심히 하는게 강점이고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항상 팀을 구해내는 점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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