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20곳 선정

강남구청 /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2023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은 구 소재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단계별로 성장을 돕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최근 3년간 총 71곳을 지원해 매출액 783억원, 고용 756명 누적 투자유치 164억원의 성과를 냈다. 구는 올해도 참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투자오디션으로 참여기업 20곳을 선정한다. 이후 맞춤형 엑설러레이팅 프로그램과 IR 컨설팅을 실시한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기업은 국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한다. IR 발표, 투자자 상담, 실전 프리젠테이션 스킬 향상을 지원해 실전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캐나다 시장 진출에 적합한 우수 테크 스타트업(AI, 5G, 클라우드 기술 기반) 4곳을 선발해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실증사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벤처기업협회에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구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9개의 유니콘 기업 중 11개의 기업을 보유한 명실상부 스타트업의 메카다"며 "올해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