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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등 8개 주 토네이도 피해…최소 21명 사망

미국 테네시 등 8개 주 토네이도 피해…최소 21명 사망

기사승인 2023. 04. 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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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WEATHER/INDIANA
1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설리번 지역의 주택들이 전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붕괴된 모습. / 로이터=연합뉴스
토네이도가 미국 다수 지역을 강타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강력한 토네이도가 테네시와 아칸소, 일리노이, 인디애나주 등 최소 8개 주를 덮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서부 맥네이리 카운티에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아칸소에서 4명, 일리노이주에서 4명, 인디애나주에서 3명, 앨러배마와 미시시피주에서도 각각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최고 풍속이 시속 265km에 달했으며 주택 수천채가 파손되고 차들이 전복됐고 나무와 송전선이 뽑히기도 했다. 잔해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이들이 있어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스가 누출되고 전기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아칸소와 미주리, 켄터키, 테네시 등에서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 강풍 등을 일으키는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약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에도 미시시피주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26명이 숨지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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