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소방대원 3명, 출근길 차량화재 바로 진압

기사승인 2023. 04.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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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원·이창진·송민우 소방관, 웅진터널 인근 화물차 화재 초기 진화로 진압
화물차 적재함 화재 원인,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 추정
강원소방본부, 담배꽁초 불법투기 근절 및 차량내 소화기 비치 당부
양구소방대원 차량화재 진화
14일 오전 강원 양구군 양구읍 공리 웅진터널 인근을 지나던 1.5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출근하던 양구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 차량을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 화재를 진압했다. /제공=강원도소방본부
강원 양구소방대원들이 차량화재 발생 위기 순간 갑자기 나타나 화재를 진압했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8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공리 138-3번지 웅진터널 인근을 지나던 1.5톤 차량의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 마침 출근 중이던 양구소방서 대원 3명이 차량을 발견하고 다른 곳으로 확대되기 전에 초기 진화에 나서 화재를 진압했다.

이건원 양구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와 이창진 소방장, 송민우 소방교는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는 화재 진압에 부족하다고 판단, 신속히 인근 터널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했다.

본부는 페인트 건축자재를 싣고 양구로 향하던 화물차의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는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신속한 대처로 어려움에 처한 운전자에게 도움을 준 대원들을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모든 분들이 담배꽁초 불법투기 근절과 차량내 소화기 비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건원 소방위
이건원 소방위/제공=강원도소방본부
이창진 소방장
이창진 소방장/제공=강원도소방본부
송민우 소방교
송민우 소방교/제공=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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