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첫 수소충전소 ‘하이넷’ 상업운영 시작

기사승인 2023. 04.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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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호 하이넷 강릉시청 수소충전소
강원 강릉시 첫 수소충전소 하이넷이 강릉시청 민원인 주차장 내에 구축을 완료하고 17일 오전 8시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영을 시작했다./제공=강릉시
강원도에서 11번째이자 강릉시 첫 수소충전소가 강릉시청 민원인 주차장 내에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강릉시는 '하이넷' 강릉시청 수소충전소가 17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넷'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에서 시유지를 임대받아 413㎡(제곱미터)건축 규모로 구축한 연료전지차 충전소다.

충전소는 지난 2021년 1월 환경부 민간자본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했고 충전기 2기가 설치됐으며 시간당 80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 고압 압축가스 설비 등을 갖췄다.

강원도는 '하이넷'이 그동안 타지역 충전소를 이용하던 지역 내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소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대당 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9900원/kg이다.

한편 강릉시는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보급 예정 수소차량은 202대로 대당 34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강릉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법인 등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1450여 대의 수소승용차 보급 계획을 펼쳐 나갈 예정이며 수소충전소 본격 운영을 통해 무공해자동차 보급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수소차량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사인 하이넷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시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며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에너지 안전성에 대한 시민 의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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