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쿠팡·인제대, 물류전문가 양성

기사승인 2023. 04. 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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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졸업 후 쿠팡에 취직
김해 쿠팡
김해시가 쿠팡, 인제대학교와 물류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쿠팡, 인제대학교와 협력해 물류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20일 시장실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대표이사 정종철),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는 AI융합대학 내 스마트물류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2월 김해시가 발표한 5대 혁신전략 중 미래 전략인재 양성을 위한 내용과 동일한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 대학에서 키워 지역에 공급하자는 지역정주형 인력양성 플랫폼의 첫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인제대와 시는 각각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추진과 지원을 하고 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쿠팡은 스마트물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과 인력 채용을 위한 협조에 합의했다.

시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과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년간 16개 물류기업과 4조 954억원의 투자협약을 한 바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1년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 2022년 인천재능대학교, 경북보건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물류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국 최대의 물류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실무를 학부과정에서 배울 수 있고 채용형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졸업 전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내 최대의 물류서비스 회사인 쿠팡과 우리시, 인제대와의 협약으로 글로벌 물류도시 추진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재유출을 막고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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