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부처님오신날 대비 도내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3. 05. 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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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행사,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 예방과 안전대책 필요
전통사찰 문화재 화재예방대책 추진
강원도소방본부가 오는 5월 17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해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제공=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가 오는 5월 17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해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대폭 강화한다.
2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27일 부처님오신날 전후 봉축행사와 촛불, 전기, 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예방과 안전대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부분 사찰이 산림지대에 위치해 있어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도내 사찰과 문화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건에 인명피해 1명과 4억6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발생원인은 전기 3건, 부주의 3건, 기계 2건, 원인미상이 3건이었다.

본부는 도내 전통사찰 48개소와 목조문화재 126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안전조사 실시,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컨설팅 실시, 관계인 자체점검 등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처님오신날을 기해 봉축행사 등 기념활동이 집중되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중요사찰 예방순찰 및 캠페인, 소방력 전진배치 초기대응태세 강화,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용석진 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위험성이 높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재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자율적인 예방활동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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