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천 수질 탁월

기사승인 2023. 05. 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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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오대천 채수 2020년 9월
2020년 9월 강원도 오대천(정선) 채수/제공=강원도
청정 강원이라는 명성답게 강원도내 하천 수질이 전국 하천에 비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022년도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 하천 450개 지점 중 378개 지점(84%)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매우좋음 등급(Ia)으로 평가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하천 수질 매우좋음(Ia) 등급률(32.5%)과 비교하면 3.8배 이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미하다.

도는 하천 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수질측정망을 매년 운영하고 있고 2022년 북한강 149개 지점, 남한강 189개 지점, 동해 84개 지점, 한탄강 13개 지점, 낙동강 15개 지점에 대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량(SS) 등 8개 항목을 매월 또는 분기별로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도에 따르면 하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매우좋음(Ia) 등급비율은 2018년 73.7%에서 2022년 84%로 약 10%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도는 오염도가 높은 하천에 비점오염저감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하수관거 분리사업 등 저감사업을 추진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도내 하천은 전반적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매우좋음(Ia)~좋음(Ib) 등급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계천과 원주천은 수질 오염도가 높게 나타나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해당 지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23년에는 도내 하천 449개 지점에 수질측정망을 운영함과 동시에 3694억 원을 투자해 고랭지밭 흙탕물 관리 및 노후 상하수도 정비 등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 깨끗한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정선지역 남한강
강원도 정선지역 남한강/제공=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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