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24일까지 승강기사고 대비 특별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3. 05. 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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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승강기점검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24일까지 대정전이나 집중호우에 따른 동시다발 승강기 고립사고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실시한다./제공=본부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24일까지 도내 승강기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본부는 연평균 580건 넘게 발생하는 승강기 안전사고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대정전이나 집중호우시 발생할 수 있는 동시다발 승강기 고립사고 대비 특별훈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강사를 지원받아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실제 사고를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며 18개 소방서의 구조대원과 펌프구조대원 대상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펌프구조대(Pump-Rescue)는 각 소방서별 1개소의 구조대가 설치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원거리의 경우 구조대 도착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어 구조대 도착까지 15분 이상 소요되는 안전센터의 진압대에서 구조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구조대로 현재 도내 11개 소방서에 19개 펌프구조대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3년간 도내에서 승강기 사고와 관련 총 1740건 출동해 941명의 인원을 구조한 바 있고 소방청이 지난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각 기관은 승강기사고 현장은 물론 교육훈련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정만수 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승강기 사고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특히 승강기안전공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미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시다발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번 훈련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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