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정원 등과 손잡고 산업기술 해외유출 막는다

기사승인 2023. 05. 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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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정원, 공공기관, 경제단체 협약체결
염태영 부지사 "안심하고 기술개발 할 환경 기대"
경기도가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산업기술의 해외유출을 막는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보유 산업기술의 국외 유출 방지를 위해 8일 국가정보원,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중소기업 산업 기술 안전 검사 및 보완 자문, 산업기술 방지 활동과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기술 유출 사고 발생 시 침해 조사 및 대응을 위한 지원, 산업기술 유출 신고 채널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공공기관과 경제단체는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해외 유출 예방과 사후 피해 복구를 위한 서비스를 한다. 국정원은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희망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내 중소기업은 협약 기관을 통해 '기술 보호 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국정원이 최근 5년간 적발한 산업 기술 해외 유출은 모두 93건으로 기업 피해 추산액은 25조 원에 달한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산업기술은 국가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존재"라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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