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심서위원회 상정·실시협약 후 연말 착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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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을 완료하고 도봉구간을 지하에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논란은 2020년 민간사업자의 지상 건설 제안을 국토부가 수용하면서 불거졌다. 설계가 변경되자 도봉구와 지역 주민들이 반발했고, 감사원 공익 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됐다.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협상이 완료되면서 이 사업은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인가 등을 앞두게 됐다. 구는 올해 말 GTX-C 노선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GTX-C 지상화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30만명 도봉구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뛴 결실"이라며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