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소록도 잇는 ‘거금대교’...복층다리 비경체험시설 추진

기사승인 2023. 05.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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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달부터 거금대교 복층 탐방로 정비
거금대교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소록도를 잇는 거금대교.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소록도를 잇는 거금대교가 새로운 매력을 더하기 위해 '거금대교 복층 탐방로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자전거·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인 복합교량으로 지난 2011년 12월에 개통된 거금대교가 트릭아트와 자전거도로 정비 등을 통해 다도해의 비경을 복층다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거금대교'는 행정 명칭상 금산면이나 고려시대 말을 키웠던 목장성 유적과 고품질 석재산업 등으로 '거금도'로 불린 곳으로 2058m의 사장교에서 아름다운 다도해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왔다.

고흥군에서는 그동안의 거금대교가 갖는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트릭아트 설치와 주차장과 자전거 도로 정비 등을 실시하게 됐다.

거금대교 복층 탐방로 정비 사업은 거금휴게소 인근 주차장 정비와 거금대교 자전거도로 포장, 트릭아트·벽화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에 착수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거금대교와 소록도가 지닌 메리트를 관광 상품으로서의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 진흥의 남부권역 테마와 단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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