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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 구스비는 다음 달 20일과 22일에 각각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구스비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2010년 미국 스핑크스 청소년 콩쿠르에서 열네 살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바이올린 대가 이츠하크 펄먼을 사사하고 있다.
2020년 클래식 레이블 명가 데카(DECCA)와 전속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내한 공연에 앞서 앨범 '브루흐·프라이스'를 발매했다. 그래미상을 받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앨범이다. 막스 브루흐의 협주곡과 아프리카계 여성 작곡가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협주곡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