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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23년 관악구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급증하는 주취폭력문제의 실태와 심각성, 주취폭력 범죄 근절과 음주문화 개선을 위해 논의했다.
관악구 지역치안협의회는 관악구, 관악구의회,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장과 치안 분야 관계자 등 22명 구성됐다.
기관장들은 직접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해 있는 서울대입구역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샤로수길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치안을 위해 관련 기관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주취폭력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달 20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공포함으로써 '금주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관악경찰서는 '주취폭력전담팀'을 운영해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