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인실)과 함께 진행하는 출자사업으로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에 175억 원을 배정해 우수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출자사업에는 벤처캐피털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시장 친화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결성 규모 별 관리보수 요율을 달리 적용해 모태펀드가 제안한 최소 결성액 대비 결성금액이 증가하더라도 오히려 관리보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보완했다.
기 결성된 특허계정 출자조합에서 투자한 지적재산(IP) 프로젝트의 수익권을 IP가치평가 후 인수한다면 약정총액의 최대 40%까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해 (IP) 프로젝트 투자의 중간회수 지원을 지원한다. 투자대상 기업이 보유한 출원 중인 특허로 IP가치평가를 받더라도 약정총액의 최대 30%까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해 투자자가 발굴할 수 있는 기업 범위를 확대한다.
출자사업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7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우수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적시에 충분한 투자를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한국벤처투자와 특허청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