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403실 규모 호텔신라 들어선다…관광숙박시설 MOU 성사

기사승인 2023. 05.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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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호텔신라 투자협약식
30일 부산에서 열린 2023년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진행된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석훈 해훈 대표, 류해석 남해군 부군수, 김상현 호텔신라 개발총괄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제공=남해군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30일 부산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 유치 로드쇼'에서 호텔신라 및 해훈과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남해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은 창선면 서대리 일원 2만9140㎡ 부지에 2026년까지 호텔과 콘도미니엄 403실과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사업 시행은 주식회사 해훈이, 호텔 운영은 호텔신라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발맞춰 대규모 숙박 시설을 유치한 것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목표인 남해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호텔을 운영할 호텔신라는 서울 장충동 더 신라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 총29개의 호텔 프로퍼티를 운영 및 개발 중이며 동남아,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등에 12개 사업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남해군에서의 호텔 운영 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국내 호텔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호텔신라가 우리 군에 조성되는 것이라 대단히 기쁘다"며 "1000만이 찾는 생태관광도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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