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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에 1997년생이 온다…이효주 청년부의장 선발

국민의힘 정책위에 1997년생이 온다…이효주 청년부의장 선발

기사승인 2023. 05. 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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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청년ON다 오디션' 성료
국민의힘 정책해커톤 공개오디션<YONHAP NO-1844>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해커톤 공개 오디션에 참석한 김기현 대표가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국민의힘 정책위에 1997년생 이효주 청년부의장이 합류한다.

국민의힘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오디션을 열고 정책위원회 청년 부의장 1명과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효주 청년부의장은 가톨릭대 경제학과 졸업 후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소통기획과 실무원으로 근무해왔다. 국회에서 일한 경험으로는 전주혜 의원실 인턴 비서관을 거쳤다.

이 청년부의장은 이날 오디션 무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국가동행 울타리' 정책을 제안했다. 각 시·도 및 정부 기관의 여러 정책을 종합 안내하는 '정책종합 안내 플랫폼 및 앱 제작', 디딤씨앗통장 활용, 자립준비 청년 1:1 든든 멘토링 등을 포함한 정책이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통상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가 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사실상 고등학교 2~3학년에 해당하는 만 18세에 사회에 나서는 셈이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신한은행, 롯데정밀화학, 효성, 이디야커피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정책조정위 청년부위원장을 맡을 최우수상 수상자는 김규섭(노인운동 바우처와 폐교를 활용한 노인치매예방운동센터), 이광희(전략작물 직불제와 연계한 탄소 배출권 발행 거버넌스 구축), 정재훈(어린이보호구역 유동 속도 및 안전시설 법제화), 윤나희(긴급결혼자금 대출), 이윤규(대중교통 ONE-PASS), 박상현(쾌적한 거리환경 제공)이 선정됐다.

당 지도부도 이날 행사를 찾아 '청년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책'을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이 정책 파트에 있어 그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행사에 다녀온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87명의 청년 지원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입안 과정에 반영하겠다. 청년 여러분이 정책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기기도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시상식 후 "오늘 수상하지 못한 분도 향후 국민의힘 청년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할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청년ON다 오디션에는 지원자 187명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25명이 참가해 정책을 발표했다. 참가자 가운데 '막내'는 2004년생 대학 신입생이었다. 시각장애인, 신혼부부, 청년 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청년들이 모여 정책 아이디어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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