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한-아세안 의회 간 협력 고도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1~2부에서는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협력'과 '지속가능한 기후변화협력'을 각각 논의한다. 의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모두의 현안이면서 역내 협력 잠재력이 큰 주제로 선별됐다.
1부는 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이자 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아 공급망 활성화 협력에 관한 논의를 끌어나간다.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전략실장, 신창목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각각 전문가 발제를 맡아 논의를 개시한 뒤 각국 의회와 기업 대표단의 자유발언을 청취한다.
2부는 한-말레이시아 의원친선협회장인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로는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탄소중립연구본부장 박사와 정인섭 한화오션 주식회사 사장(前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나서며 제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각국 대표단의 자유발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포럼 종료 후에는 대한민국과 각 아세안 국가 간 양자면담이 진행된다. 아세안국 대표단과 해당 국가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 및 우리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약속하며 우정을 다질 계획이다.
오는 2일에는 제주를 방문한 아세안 대표단을 위한 제주문화·산업 시찰이 예정됐다. 대표단은 제주민속촌과 제주돌문화공원을 방문하여 가장 제주다운 문화의 공간에서 제주의 정신과 제주민의 전통생활상을 체험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공장 방문에서는 대한민국의 먹는샘물 대표브랜드의 품질 관리 및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시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