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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마켓, 모비고와 MOU 체결 “초근거리 배송 서비스 2천원 목표”

오오마켓, 모비고와 MOU 체결 “초근거리 배송 서비스 2천원 목표”

기사승인 2023. 06. 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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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중장거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오마켓이 공유 모빌리티 모비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오마켓과 모비고는 초근거리 배송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통해 배송비 2,000원 실현을 목표로 한다. 


5,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싼 배달비와 엔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외식 문화 속 저렴한 배달 서비스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오오마켓은 지난 2년 동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약 2천만 건의 배송 건수를 기록, 누적된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배송 루트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오오마켓과 손잡은 모비고는 인천 송도 내에서만 전동 모빌리티 70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전기 충전만으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 기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이는 곧 배송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전동 구동으로 최근 환경 문제에 중요한 탄소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실증 테스트 이후 2024년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오오마켓 관계자는 “모비고와 업무협약은 오오마켓의 배송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중장거리에서 초근거리 배송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윈윈 전략”이라면서 “비싼 배송비를 대신하여 음식 배송, 당근마켓 문고리 배송, 포장 배송 대행, 근거리 퀵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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