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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바이든 “미국인과 경제에 큰 승리”

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바이든 “미국인과 경제에 큰 승리”

기사승인 2023. 06. 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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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서명 거치면 '디폴트 정국' 종료
바이든 "사상 초유 디폴트 막기 위한 초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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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AFP 연합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1일(현지시간)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회피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밤 표결에서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非)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미 정부가 5일 디폴트 가능성을 거론해 온 가운데, 법안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디폴트 정국'은 끝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 초당적 합의는 우리 경제와 미국민에 큰 승리"라고 환영했다.

그는 "오늘 밤 양당 상원의원들은 우리가 어렵게 얻은 경제 발전을 지키고 사상 초유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표결했다'면서 "이들은 함께 미국이 대금을 지급하고 의무를 지키는 국가이며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일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 합의는 중대한 진전"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해 국민에게 직접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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