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 ‘금계국 천변길’ 설렘

기사승인 2023. 06. 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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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가꾸면 북수원 민자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수원시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
금계국
경기 수원시 쇠죽골천 둑길 산책로 1000여 m 구간에 금계국이 활짝 펴 샛노란 꽃길이 펼쳐졌다./홍화표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웰빙 쇠죽골천 둑길 산책로 1000여 m 구간에 금계국이 활짝 펴 샛노란 꽃길이 펼쳐졌다.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을 가진 금계국은 번식력이 좋아 천변 여기저기 퍼저 나가고 있다.

쇠죽골천에 펼쳐진 금계국 샛노란 꽃길은 흐르는 물과 곳곳에 핀 노란꽃 창포와 어우러져 지나는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창포
쇠죽골천에 펼쳐진 금계국 샛노란 꽃길은 흐르는 물과 곳곳에 핀 노란꽃 창포와 어우러져 지나는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홍화표 기자.
쇠죽골천 둑길 산책로를 걷는 한 시민은 "지난해까지는 잡초 제거 시 천변의 금계국까지 모두 잘라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금계국을 남겨 마음 설레는 출·퇴근길이 됐다" 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반면 시의 공원인 열림공원은 산지형 공원이라지만 넝쿨만 무성해 황량하다"며 "조금만 사면을 가꾸면 천변을 걷는 시민들이나 북수원 민자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수원시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림공원
쇠죽골천 둑길 산책로 1000여 m 구간에 금계국이 활짝 펴 샛노란 꽃길이 펼쳐진 반면 넝쿨만 무성한 열림공원 사면/홍화표 기자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열림공원의 산지형 공원 사면인 경우는 경관 이외에도 무너짐을 예방하는 목적이 크다"며 "현장 상황을 알지 못해 다음주 초에 현장을 방문해 적절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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