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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공위성·우주 개발 기술 탈취 北 해킹조직 ‘김수키’ 독자제재

정부, 인공위성·우주 개발 기술 탈취 北 해킹조직 ‘김수키’ 독자제재

기사승인 2023. 06. 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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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동 보안경고문 발표···경각심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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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일 대표적인 북한 해킹 조직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정보·기술을 탈취해 온 '김수키(Kimsuky)'을 세계 최초로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정부는 수키심에 대한 합동 보안권고문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수키'는 외교·안보·국방 등 분야 개인·기관으로부터 첩보를 수집해 이를 북한 정권에 제공해 왔다.

또 '김수키'를 비롯한 북한 해킹 조직들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무기 개발 및 인공위성·우주 관련 첨단기술을 절취햐 북한의 소위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해왔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북한 IT 인력에 대한 한미 공동 독자제재(5.23) 후 10일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북한 불법 사이버활동에 대한 한·미 정부의 단호하고 지속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김수키'를 비롯한 북한 해킹 조직의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경각심을 제고해 이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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